올해의 미친 영화. 왼발은 고어, 오른발은 코미디. 한순간도 삐걱대지 않고, 부스터를 단 듯 질주한다. 잘 달릴 뿐만 아니라, 각 장르의 정점에 동시에 서며 범접할 수 없는 '혼종의 아우라'를 뽐낸다. 그러면서 (한국)정치 따위마저 비웃어 버리는 보편적 성찰의 태도까지. 이게 부천이고, 이게 영화지.
배경음과 이미지 둘이서 티키타카하는 목욕탕 숏 개그는 정말 압권. 쪼다 아기도 좋았고.
기대작이었던 <옵세션>과 <호컴>이 다소 심심했던 차에 만나 더 반가운 면도 있었던 듯.
#BIF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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