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그가 돌아온다. 브렛 하트가 WWE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단다. 97년 '몬트리올 스크류잡' 때 WWE 링을 떠났으니 무려 12년 만이다. 계약기간은 2010년 1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레슬매니아를 포함하는 데다 이전 사연도 사연인 만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실로 역사적인 스토리라인이 펼쳐질 전망이다. 게다가, 아! 어쩌면 한 경기 정도는 펼칠 수도 있다고 하니, 학수고대 끝에 이 얼마나 감개무량이란 말이냐. 빈스나 DX 정도와 대립할 텐데, 경기력이고 뭐고 허리를 부러뜨릴 기세의 그 샤프슈터를 한 번 더 볼 수만 있다면야, 내년 소원이 따로 없겠다. 최근의 WWE 같은 아동용 레슬링에 정 붙이고 싶지는 않지만, 내 어릴 적 영웅이 돌아온다는데 그깟 아동으로의 퇴행 따위, 사실 일도 아니지. ⓒ erazerh
The Best There Is, The Best There Was, and The Best There Ever Will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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