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앞서서 지나가 버렸기에, 나로서는 만난 적도 없고 영원히 도달할 수도 없는, 아주 먼 미래, 같은 과거-이미지가 있다.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1966년작 <Blow-Up>을 보고 든 생각.

 

영화 자체는 62년작 <일식>이 조금 더 좋았는데, <Blow-Up>만의 시간-초월적인 세련미는 유니크하지 않을 수 없다. erazerh

 

 

* 감상 자체를 망치는 해괴한 국내 제목(#욕망)은 지금이라도 폐기 처분해야 하지 않나??

 

 

 

2005년 단상, 그리고 [일식]

1. 차량의 행렬은 끊이지 않는다.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 울부짖는 순간에도 자동차들은 멈추지 않고 도로 위를 흐른다. 일상의 규칙들이 무덤덤한 건 매우 당연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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