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용이 폭력적인 걸 넘어, '영화' 그 자체가 '폭력'인 영화, <퍼니 게임>(1997). 러닝 타임이 고스란히 관객 가학의 시간으로, 영화한테 내내 싸대기만 맞다가 어? 하고 끝난다.

 

* '기계'인 카메라를 관객 각각의 심리적 영토 안으로 슉, 순간이동시키는 미카엘 하네케는, 영화판의 연금술사가 아닐까.

 

- 그러니까 퍼니 게임을 25년 만에 다시 보고 기분이 막 상해버린 상황. ⓒ eraze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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