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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없는 롱숏-롱테이크가 이토록 불확실·불안·불온하나니, 요동치는 건 서사가 아닌 너와 나의 마음.
‘기계’로서의 카메라를, 등장인물은 물론 관객 각각의 심리적 영토로까지 슉, 순간이동해내는 마법. ⓒ erazerh
* 이제야 챙겨본 미카엘 하네케의 2005년작. 나한테 더 와 닿는 건 사실 바로 앞선 <늑대의 시간>(2003)이긴. 아무튼 ‘물리적 관찰자’라는 카메라의 속성 자체를 변환시키는 데는, 미카엘 하네케만 한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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