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당연히 <M>이 주어와 서술어를 흐릿하게 한 채 수식어로써 꾸려가는 영화일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아뿔싸! 흐릿할 거라 믿었던 주어와 서술어는 오히려 너무나 선명했고, 수식어는 그 둘 사이에 끼여 쩔쩔매다가는 결국 가장 예쁘게 진부해질 것임을 택한 채 나르시시즘의 세계로 입성하고야 말았다. 이런. ⓒ eraze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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