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반이 무너졌다"던 그 심정은 어떤 것이었을까. 잘은 몰라도 굉장히 아픈 것일 테지. 그래서일까. 석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오늘, 그 남은 절반마저 거두어졌다. 슬프지는 않다. 그럴 겨를이 있나. 그가 평생에 걸쳐 맞섰던 '괴물들'과 그들의 '구조'가 아직도 쌩쌩한데. 그 점이 유난스레 징글맞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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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올해는 타이거즈의 V10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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