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나저러나, 난 하나의 부품이다. 언제는 하나쯤 없어져도 괜찮을 녀석이다가, 또 언제는 챙겨야 할(그런 척해야 할) 것이 되기도 하는, 그런 류의 부품. 정말 짜증나는 건, 그 변덕의 발동에는 초등생도 분노에 떨게 할 조야한 거짓말이 어김없이 뒤따른다는 점이다. 웃어줄까 울어줄까. 순 껍데기들 같으니.

새해 첫 포스팅부터 냉소 모드. 그래도 웃자. 내겐,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반응형

'THOUGH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는 것과 겪는 것  (0) 2008.04.05
악마적 시대  (2) 2008.03.18
씁쓸  (2) 2007.12.20
자본, 두려움  (1) 2007.12.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