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한테 남자 어른 붙여놓고 애 취급하다 형님 미소 짓다 하는 거 이제 지긋지긋하다. 정작 톰 홀랜드 최고작은 무려 로버트 패틴슨과도 1:1로 맞선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였다. ⓒ eraze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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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90점 이상, 은근히 100+까지 기대했는데 한 75점에 머물러버린 경우. (내게 이쪽 계보에서 90점 이상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정도)

 

이유를 몇 가지 들자면 (이하 스포)

 

1. 상승과 하강과 이를 끊으려는 힘이 뒤섞이면서 나오는, 스파이더맨 고유의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액션 미학이 상대적으로 미미.

 

2. 그러면서 삼스파끼리는 물론 빌런들과의 액션의 또한 예상 밖으로 시시. (이게 돋보였던 <뉴 유니버스>에 비하면 사실 너무한 수준)

 

3. 삼스파 간 썰 푸는 데서 미소가 지어진 건, 연출이 좋아서라기보단 우리들의 훌륭한 기억력 덕분.

 

4. 앤드류 등장까지는 신선했지만, 토비까지 그렇게 리듬 조절도 없이 복제숏으로 등장했어야 하나.

 

5. 톰 홀랜드는 애 취급을 넘어 모질이 취급 수준.

 

6. 사이코력을 잃은, 친목 다지기에 충실한 옥박사라니.

 

7. 베놈은 이게 최선이었나.

 

결론: 시도 자체엔 짝짝짝, 결과물엔 짝. ⓒ eraze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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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쌓아올린 몇몇 시스템은, 대표적으로 종교는, 악행을 견고하게 떠받치기 위해 고안-축조된 거대한 핑계가 아닐까, 라는 합리적 의심을 낳게 하는 영화.

 

그러니까, 악당이 먼저냐 변명이 먼저냐, 따위의.

 

등장인물 구도가 뭐 이렇게 나쁜 놈들로 빽빽이 짜였나 싶지만, 최근 수년의 국내외 사건사고 뉴스 중 몇 꼭지만 떠올려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긴. ⓒ eraze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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