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명화가 없어진단다. 대신 그 시간에 '겨울연가'가 재방된다고 하니 일본에서의 반응이 뜨겁긴 뜨거웠나 보다.

'겨울연가'가 정말 과거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과 잃어버린 감수성의 세계를 다시 한번 찾아다주는 이쁜 판타지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더라도..

40년간 지속되어온 대표적 안방극장이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가.. 그리고 성우 아저씨, 아주머니들의 구수한 목소리를 들으며 살며시 잠들 수(ㅡㅡ) 있는 기회를 잃어버려야 하는 이유가 '겨울연가'라면 닝기리 조또를 다시 한번 외치지 않을 수 없겠다. 시청률.. 물론 중요하겠지. 어차피 이름만 공영방송이었으니까.

폐지반대 서명이라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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