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커플이 있다. 그들이 처음 만난 날이 2000년 7월 7일 오후 7시라 치자. 777, 7이 세 개다. 그런데 그 커플이 만난지 7주년이 되는 2007년 7월 7일을 맞는다면? 7777, 7이 네 개다. 그걸 합하니 7777777, 7이 하필이면 또 7개다.

2007년 7월 7일, 즉 내일은 그 커플에게 무척이나 특별한 날이 될 듯이다. 7이 이 정도까지 겹치는데, ‘숫자는 숫자일 뿐이셈.’ 따위 멘트 누가 그들에게 날릴 수 있을까나. 그런데 이런 커플이 실제로 내 주변에 있냐고? 물론 있다. 어디에 있냐고?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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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다. 바로 나다...;;; 나와 아내에게 7이 마구 쏟아지고 있다(참, 결혼한 지 7개월째라는 의미도 추가). 내일, 아내가 좋아하는 바다로 향(해야)한다. 다른 분들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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