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디어가 바라보는 장애인의 종류는 대개 두 가지다. 하나는 육체적 정신적 역경을 이겨낸 인간승리자로서의 장애인이고, 다른 하나는 타락한 세상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로서의 장애인이다.

하지만 장애인에게는 '정상인'을 감화시켜야 할 어떠한 의무도 없다. 의미를 부여하거나 건지려는 시도 따위 제발 집어치우고, 집밖으로 힘들게 나온 그들을 호기심 어린 눈길로 쳐다보지나 말라.

그게 최선이다. ⓒ eraze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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