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새 밀레니엄의 태동에 세상 전체가 호들갑을 떨던 시절. 이 녀석이 우리 집에 온 것은 그 즈음이었다. 그 후 몇 년은 식구들의 사랑을 참 많이도 받았었다. 언제부터였더라. 새 컴퓨터들에 이리저리 치이기 시작한 것은. 결국 이제는 몸 둘 곳조차 없어 이렇게 방출되고 마는 구나.



미안. 그동안 고마웠음.


반응형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평강식물원, 포천 아트밸리  (2) 2013.07.08
편지  (2) 2009.07.16
  (2) 2008.09.14
첫눈  (0) 2007.11.19

+ Recent posts